정치
총선 개표율 50% 현재…민주 154·통합91곳 우세
입력 2020-04-15 23:29  | 수정 2020-04-22 23:37

제21대 4·15 국회의원 선거 개표작업이 전국 개표율 기준 절반을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54곳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며 압승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91석에 불과하고 무소속 5곳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15일 오후 10시52분 현재 전국 개표율 50.1% 기준 민주당은 154곳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 예상치(16∼20석)을 합하면 민주당의 '단독 과반'(150석 이상)이 확실시된다.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최종 당선 결과가 정해진다면 민주당은 지난 2016년 총선을 비롯해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4연승'이란 초유의 기록을 세운다.

참패가 예상되는 통합당은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확산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분석 예측보도에서 통합당은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쳐 107∼130석(KBS), 116∼133석"(MBC), 107∼131석(SBS)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 21대 국회의원 첫 당선자는 이개호 민주당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로 이날 9시쯤 82.3%(5만4041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선에 성공했다.
제 21대 총선 잠정 투표율은 66.2%로, 1992년 14대 총선(71.9%)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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