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내일 강력한 봉쇄조치 연장 여부 공식 결정
입력 2020-04-15 23:00  | 수정 2020-04-22 23:07

영국 정부가 오는 16일(현지시간) 휴업 및 휴교, 이동제한 등 강력한 봉쇄조치의 연장 여부를 공식 결정하기로 했다.
15일 일간 가디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 뒤 매일 열리는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변인은 "각료들이 (봉쇄조치 연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뒤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정부가 봉쇄조치를 3주가량 연장할 것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대변인은 현재 지방관저에서 회복 중인 보리스 존슨 총리를 대신해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주요(G) 7개국 정상 콘퍼런스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노인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요양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요양원으로 돌아가는 모든 이들이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6천여곳의 요양원에서 이미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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