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광진을' 고민정 캠프…"차분히 결과 기다려"

【 앵커멘트 】
전직 청와대 대변인과 전직 서울시장이 경합을 벌이면서 관심이 쏠리는 서울 광진을로 가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 캠프 연결합니다.


【 질문 】
조경진 기자!
출구조사 결과도, 지금 개표율에서도 앞서면서 캠프 분위기가 들떠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지지자들로 가득찬 캠프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개표가 약 한 시간 전부터 시작돼 좀전 10시 5분쯤 개표율이 15%를 넘어섰는데요.

고 후보는 9%P 이상 오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고민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앞질렀죠.

저희 MBN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7.9%P로 격차가 벌어졌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박빙 속 우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 후보 측은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 후보는 오늘 아침 5시 50분쯤에 투표를 마친 다음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고, 이제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죠.

고 후보는 캠프 인근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본 뒤 윤곽이 드러나는 밤늦은 시각 즈음 다시 사무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고민정 민주당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