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출구조사, 사전투표 반영안돼…野 의석수 더 깎일 것"
입력 2020-04-15 21:46  | 수정 2020-04-22 22:07

제 21대 4.15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출구조사는 보수가 과잉대표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전 투표는 주로 젊은층이 많이 했고, 노년층은 주로 당일 투표를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출구조사보다 몇 퍼센테이지(%) 깎아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진 전 교수는 당초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얻을 것으로 예측된 107~130석보다 의석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은 155~168석을 통합당·한국당은 107~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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