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깁스한 채 등장 "마지막까지 겸허히 지켜볼 것"
입력 2020-04-15 21:25  | 수정 2020-04-22 21:37

제 21대 4.15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2~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정당 투표 결과 비례대표 의석 1~3석을 얻은 열린민주당보다는 앞섰지만 미래한국당(17~21석), 더불어시민당(16~20석), 정의당(4~6석)보단 뒤쳐진 셈이다.
정확한 의석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정당별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되기 때문에 오는 16일 오후 5시가 되어야 확정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왼발에 깁스를 한 채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을 방문해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겸허하게 지켜보겠다"며 "저희 국민의당이 창당한지 이제 2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동안 거대 양당에 맞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과정에서 정말 최선을 다한 만큼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그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의 뜻에 따라 저희가 약속했던 일하는 정치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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