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도권 격전지, 출구 조사서 민주당 후보 앞서
입력 2020-04-15 19:31  | 수정 2020-04-22 20:05
15일 치러진 4·15 총선 투표가 끝난 뒤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격전지에서는 여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종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 53.0%, 통합당 황교안 후보 44.8%로 나타났습니다.

동작을은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54.0%,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43.2%였습니다.

광진을은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49.3%, 통합당 오세훈 후보 48.8%로 집계됐습니다.

개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출구조사 결과 기준으로는 종로·동작을·광진을 등 서울 '삼각 핵심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소폭이라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구로을에서는 민주당 윤건영 후보 54.5%, 통합당 김용태 후보 40.4%였고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 51.3%, 통합당 이성헌 후보 43.6%였습니다.

경기 고양정은 민주당 이용우 후보 51.4%, 통합당 김현아 후보 47.5%였고 성남 중원은 민주당 윤영찬 후보 55.0%, 통합당 신상진 후보 41.7%였습니다.

인천 남동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49.9%, 통합당 유정복 후보 49.0%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도 서울 송파을(민주당 최재성 43.3%, 통합당 배현진 53.2%), 강남갑(민주당 김성곤 39.9%, 통합당 태구민 58.4%), 경기 고양갑(민주당 문명순 26.9%, 정의당 심상정 39.9%), 인천 연수을(민주당 정일영 38.9%, 통합당 민경욱 40.0%) 등은 민주당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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