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민생당, 출구 조사결과에 침울…손학규 "출구조사 결과 실망"

【 앵커멘트 】
이번엔 민생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 기자 】
네 민생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은 민생당 당사 5층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입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5시50분쯤부터 모여 초조한 마음으로 상황실 전면에 설치된 TV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민생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모두 의석을 거의 얻지 못할 것으로 나오자 매우 침통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손학규 위원장은 조금 전 6시45분쯤 굳은 표정으로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 위원장은 "호남에서 중진 의원의 당선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비관적이고, 수도권도 여러 군데의 당선을 기대했는데 출구조사 결과는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생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합쳐서 20석, 즉 원내 교섭단체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출구조사에서는 한 석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의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후보가 1위로 예측되며 한때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비례 의석 결과에선 실망스런 분위기입니다.

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비례에서만 10석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기대됐었는데,

비례 의석은 예상보다 낮은 4석에서 6석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금까지 민생당 개표 상황실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