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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6이닝 무실점, 브룩스 6이닝 4실점 엇갈린 희비
입력 2020-04-15 19:14 
홍백전에 등판한 이민우(왼쪽)는 6이닝 무실점, 브룩스(오른쪽)는 6이닝 4실점으로 희비가 갈렸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IA타이거즈 홍백전에 선발 투수로 나온 이민우(27)와 애런 브룩스(30)는 희비가 갈렸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청백전을 펼쳤다. 이민우는 백팀 투수로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홍팀 브룩스(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에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도 백팀의 5-0 승리로 끝났다.
3회 1사까지 퍼펙트를 이어간 이민우는 최정민에게 좌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은총을 삼진, 홍종표를 2루 땅볼로 묶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정우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1사 후에는 1루수 김주찬의 실책도 겹치며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민우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박민을 2루수 뜬공, 유재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5회는 삼자범퇴였다. 6회는 선두타자 홍종표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등판을 마쳤다.
백팀은 4회와 6회 브룩스를 두들겼다. 4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나지완이 적시타를 올렸다. 6회는 최형우 이우성 오선우 한승택이 집중타로 3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원준 이우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백팀은 이민우에 이어 하준영(1이닝 무실점)-박동민(1이닝 무실점)-황인준(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청팀은 브룩스 다음으로 김현수(1이닝 1실점)-박준표(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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