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연구진 "코로나19에 미국 어쩌면 2022년까지…"
입력 2020-04-15 18:0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이 취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미국에서는 2022년까지 연장이 필요할 수 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의료기관의) 중환자 수용 능력이 상당 수준 증가하지 못하거나, 치료법과 백신을 사용할 수 없는 한 2022년까지 간헐적인 거리 두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거리 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경제·사회·교육 면에서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024년 말 재발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가 퇴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시기에도 감시를 늦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4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61만42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만6064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 사망자는 12만6000여명을 넘어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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