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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 아즈문 나폴리행 일축 “절대 판매 불가”
입력 2020-04-15 17:39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나폴리와 연결된 사르다르 아즈문의 이적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사르다르 아즈문(25·이란)에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선언했다.
2019년 2월 로스토프에서 제니트로 이적한 아즈문은 제니트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19-20시즌 성적표는 공식 29경기 14득점 7도움이다.
2013년 18세에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아즈문은 러시아 무대에서만 활동했다. 제니트는 루빈 카잔, 로스토프에 이어 아즈문의 세 번째 러시아 팀이다.
빅리그 입성 기회를 얻을지 모른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아즈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하지만 제니트는 아즈문을 이적시킬 뜻이 없다. 하비에르 리발타 단장은 최근 이탈리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를 접했으나 아직 아즈문 이적과 관련해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즈문은 완벽한 선수다. 러시아 리그와 이란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풍부하다. 신체적으로 강하며 빠르고 공격도 능하다. 많은 골을 넣는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아즈문은 제니트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제니트가 아즈문 세일‘에 나설 명분도 없다.
리발타 단장은 아즈문 판매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다.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며 분명한 건 우리는 그를 팔지 않을 것이다. 다른 구단이 그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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