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證 "자산관리도 비대면 시대"
입력 2020-04-15 17:20  | 수정 2020-04-15 21:31
KB증권이 비대면 대고객 서비스인 이른바 '언택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거래 시대 본격화에 코로나19 유행 등이 겹치며 고객과 대면해 투자 상담과 자산 관리를 진행하던 기존 방식 고객 서비스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과 이자율 하락에 따른 투자 대안 모색이 맞물리며 개인투자자의 증시 유입이 두드러지며 언택트 마케팅은 증권 업계의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를 전망이다.
15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KB증권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은 20만개로 전년 동월 대비 3배나 늘어났다. KB증권은 이 같은 비대면 신규 고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PB센터인 프라임센터를 신규 개설해 고객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 프라임센터는 소액 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에게 P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투자상품도 추천해준다.
이 밖에 고액 자산가에게나 제공되던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인 '프라임클럽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매월 1만원의 구독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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