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인 75%, '아베표' 천마스크 줘도 안 쓴다
입력 2020-04-15 17:05  | 수정 2020-04-22 18:0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구당 2장씩 무상 배포한 천마스크를 대부분 안 쓰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습니다.

일본 주간지 뉴스포스트세븐은 지난 10일부터 나흘 간 일본인 1994명을 상대로 진행한 긴급설문조사 결과, '아베표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응답이 75.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쓰겠다'는 응답자는 24.1%로 조사됐습니다.

이 매체는 믿을 수 없는 예방 효과 때문에 천마스크가 외면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4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정부의 천마스크 배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21.6%, 긍정적이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76.2%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산케이신문 조사에서는 74.8%가 이 계획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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