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 동안 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5명 추가 발생
입력 2020-04-15 16:38  | 수정 2020-04-22 17:07

대구에서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사망자 5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54명이 됐다.
15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서 발생한 150번째 사망자는 77세 A씨로,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14일 오전 1시 54분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지난 3월 27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3월 3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 31일 국립마산병원, 지난 6일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생전 기저질환은 조현병과 고혈압으로 확인됐다.
151번째 사망자는 76세 여성 B씨로,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오전 7시 33분 사망했다.
B씨는 지난 2월 22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5일 후 달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2월 29일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월 2일 대구 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천식 등으로 전해졌다.
152번째 사망자는 영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82세 남성 C씨다.
C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지난 3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5일 오전 3시 15분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과 당뇨, 치매 등으로 확인됐다.
153번째 사망자는 이날 오전 8시 31분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한 88세 D씨다.
D씨는 지난 3월 3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고, 다음날인 3월 4일부터 사망 당시까지 입원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과 신부전, 빈혈 등으로 알려졌다.
154번째 사망자는 대구의료원 입원 치료 중이던 93세 E씨로, 15일 오전 9시 51분 사망했다.
E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생전 기저질환은 뇌경색, 뇌전증, 허혈성 심근증, 고혈압, 만성 신장병, 치매 등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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