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서 제2미주병원·한사랑요양병원 등 확진자 5명 추가 사망
입력 2020-04-15 16:04  | 수정 2020-04-22 16:05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93살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그는 2018년 2월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8일 병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장병, 뇌경색, 허혈성 심근증 등을 앓았습니다.


오전 8시 31분쯤 영남대병원에서는 88살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증세로 지난달 초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저질환은 심부전, 빈혈, 고혈압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3시 15분쯤에는 82살 남성이 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2016년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그는 당뇨, 고혈압, 치매를 앓았고, 지난달 병원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날 오전 7시 33분쯤에는 76살 여성이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인후통을 호소한 그는 29일 양성 판정을 받고 3월 2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저질환으로 천식이 있었습니다.

또 이날 오전 1시 54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77살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제2미주병원에서 2017년 5월부터 조현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대구지역 사망자는 15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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