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에 앙금있는 `손혜원`의 저격 "그가 망친 목포의 12년 기억해야"
입력 2020-04-15 15:54  | 수정 2020-04-22 16:07

"목포시민들 투표 잘 하셔야 한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 의원이) 망친 목포의 지난 12년을 기억해야 한다"고 박지원 민생당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공교롭게도 손 의원이 저격한 이날은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이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했고, 목포에서 '4선 고지'에 도전 중이다.
손 의원은 지난 14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시민 여러분 양정철보다 훨씬 강한 민주당 선배들이 '김원이(민주당 소속 목포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난 2월엔 "(박 의원은) 지난 12년간 목포를 박제된 도시로 만들어놓고 또다시 표를 달라고 그가 나섰다"고 박 의원을 압박했다.

한편 손 의원과 박 의원은 작년 '목포 문화재구역 투기 의혹' 공방으로 서로간 앙금이 존재한다.
당시 박 의원은 손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직면하자 "국회의원직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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