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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재키 로빈슨 데뷔 外
입력 2020-04-15 15:40 
4월 15일은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날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4월 15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4월 15일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LA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라운드 2차전에서 31점차 열세를 뒤집고 135-1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으로 기록됐다.
▲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이 터졌다. 결승선 부근에서 두 개의 폭탄이 연달아 터지면서 세 명이 숨지고 264명이 부상을 입었다.
▲ 1991년 4월 15일 LA레이커스의 매직 존슨이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오스카 로버트슨이 갖고 있던 NBA 최다 어시스트 기록(9887개)을 경신했다. 존슨은 2020년 현재 NBA 통산 어시스트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 1979년 4월 15일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지 조엘러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엘러는 에드 스니드, 톰 왓슨과 4라운드까지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 1968년 4월 15일 애스트로돔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24이닝 연장 승부 끝에 휴스턴의 1-0 승리로 끝났다. 6시간 6분동안 진행된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장 길이 팀 완봉승 경기로 기록돼 있다. 또한 23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을 세웠다.
▲ 1958년 4월 15일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나란히 뉴욕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연고를 옮긴 두 팀이 첫 대결을 치르면서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경기로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가 8-0으로 이겼다.
▲ 1947년 4월 15일 브루클린 다저스 소속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후 그는 다저스에서만 10시즌을 뛰며 올해의 신인, MVP를 수상했고 여섯 차례 올스타에 올랐다. 195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훗날 그는 인종 차별의 경계를 허문 선구자로 기억된다. 메이저리그는 이후 4월 15일마다 전구단 선수들이 그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뛰고 있다. 1997년 4월 15일에는 42번이 리그 전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 1896년 4월 15일 아테네올림픽이 폐막했다. 첫 근대 올림픽에서 미국이 금메달 11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고, 개최국 그리스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9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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