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은 왜 '맨손' 투표?…선관위 "확인중"
입력 2020-04-15 14:34  | 수정 2020-04-15 15:42
사진=SNS 실시간 검색 갈무리
윤석열 검찰총장이 비닐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투표를 한 모습이 14일 SNS를 중심으로 공유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쓴 채 투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비닐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함에 기표를 마친 모습이 모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윤 총장이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겼다" "검찰총장이라 법위에 있는 것이냐" "비닐장갑 안 끼면 투표장에 아예 못 들어갈텐데" "비닐장갑 바로 벗은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손 소독을 한 뒤 비닐 장갑을 끼고 투표하는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나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오늘 당장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단순 지침 차원이다 보니 처벌 조항 같은 것들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투표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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