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코로나19에 국제선 착륙 금지…재소자 8000여 명 석방
입력 2020-04-15 13:52  | 수정 2020-04-22 14:07

태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초 오는 18일까지로 설정했던 국제선 여객기 착륙 금지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15일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태국 민간항공국이 국제선 여객기 착륙 금지 기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의료진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수송하거나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항공기는 예외로 인정된다.
또 태국 정부 방침에 따라 태국으로 입국한 이는 14일간의 격리 등 방역 조처를 거치게 된다.

한편 태국 교정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교도소 과밀 현상 해소에 나섰다.
경범죄자와 모범수 등 재소자 8000여명을 형집행정지 또는 감형 등으로 석방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재소자 2명과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일 0시 기준 2613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