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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최장수 현역위원 “코로나19,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영향”
입력 2020-04-15 12:30 
IOC의 고민은 끝이 아닐 것 같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역 최장수 위원으로 유명한 딕 파운드(78·캐나다) 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베이징올림픽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파운드 위원은 14일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내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모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IOC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에 도쿄올림픽을 2021년 7월로 연기했다. 이에 추가비용은 약 3000억엔, 한화로 3조원 규모가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일정상 문제도 남아있다. 세계대회 등을 피해 2021년 7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은 1년 반의 간격을 두고 열렸지만 이번에는 5개월 간격 차로 열리는 만큼 IOC는 하나의 묶음으로 두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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