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상 의장 "현역 정치인 마감시기라 특별…선거는 투표로 완성"
입력 2020-04-15 11:40  | 수정 2020-04-22 12:07

문희상 국회의장은 총선 당일인 15일 "현역 정치인을 마감하는 시기의 투표라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날 문 의장은 아내 김양수씨와 함께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 마련된 의정부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투표를 마치고 나와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는 투표로 완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구에 온 지는 몇 달 됐지만,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투표는 여기서만 할 수 있으니 오늘 왔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6선에 성공한 곳이다. 이후 국회의장까지 오른 문 의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계 은퇴를 결정했다.

이 지역구에서는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출사표를 냈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자 민주당에서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 후보를 전략 공천한 바 있다.
결국 문석균 후보는 의정부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민주당 오영환 후보, 통합당 강세창 후보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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