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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심경고백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죄송한 마음”
입력 2020-04-15 11:34  | 수정 2020-04-15 11:36
가희 / 사진=스타투데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이들과 바다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가 도마에 오른 가희가 한국 입국 소식을 전하며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가희는 어제(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글로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희는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며 "저를 위로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도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가희는 SNS에 아이들과 발리 해변에 놀러 간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속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이 이어지고 있던 터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가희는 "지난날 많은 사랑을 받은 한 사람의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사람의 엄마"라며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험으로 잠시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희는 이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세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해당 글 역시 가희의 SNS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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