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총 1만591명·사망 225명
입력 2020-04-15 11:18  | 수정 2020-04-22 12:05

오늘(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5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일째 20∼30명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4·15 총선일인 이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투표소를 찾으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지역사회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이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1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6명이 추가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1명, 경북 6명입니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명, 광주 1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이었습니다.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입국자 관련 확진 7건 확인돼 신규확진자 중 11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1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704명 중 377명(53.6%)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됩니다.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사람이 가족, 지인 등에 전파한 사례는 61명(8.7%)이었습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 8천17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 6천823명, 경북 1천348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17명, 경기 645명, 인천 88명 등 총 1천350명입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재양성)된 사례도 9명 추가됐습니다. 전날 0시까지 재양성 사례는 124명이었으나 이날 0시 기준 1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재양성 사례는 20대가 30명(22.6%)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25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 늘었습니다.

사망률은 2.12%입니다. 국내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지병)이 있는 확진자 중에서 나왔습니다. 80대 이상 확진자의 사망률은 22.18%입니다. 70대 확진자의 사망률 역시 9.69%에 달해 10%에 육박했습니다. 남성 치명률(2.77%)이 여성(1.69%)보다 높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82명이 늘어 총 7천616명이 됐습니다. 완치율은 71.9%를 기록 중입니다.

신규 확진자보다 격리해제자가 많아진 데 따라 전체적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750명으로 전날 0시와 비교해 58명 줄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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