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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계약직 직원 돕기 위해 100만$ 기금 추가 조성
입력 2020-04-15 10:1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경기장 계약직 직원들을 돕기 위해 추가 기금을 마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경기 계약직 직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홈경기날 경기장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들을 돕기 위한 100만 달러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들은 현재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면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앞서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함께 1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었다. 이 기금은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일하는 1350여 명의 좌석 안내원, 이벤트 직원, 전광판 관리인, 그라운드 크루, 물류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계약직 직원들을 지원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이들의 근무 기간에 따라 인당 500달러에서 1275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계좌에 직접 임금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번에 추가로 조성된 100만 달러는 카디널스 캐어 재단에서 출연했다. 이번 기금으로는 약 1900여 명의 식음료 판매 직원, 응급 의료 요원, 경비원, 청소부 등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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