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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김세진 "♥진혜지와 11년만에 혼인신고…이혼·아들 때문에"
입력 2020-04-15 09:56  | 수정 2020-04-15 10:01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김세진 진혜지 커플이 11년 교제 끝에 부부가 됐습니다.

어제(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배구 스타 김세진 진혜지 커플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김세진은 올해 47살로 키 197cm의 장신 비주얼을 뽐내며 '아맛' 패밀리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오래전 이혼한 그는 '아맛' 출연 자격이 없는 것 같았지만 11년 연인 전혜지와 혼인신고 현장을 전격 공개해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날 공개된 김세진의 집은 넓은 잔디밭 테라스가 보이는 고급 주택이었고 동거녀인 진혜지가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이은 배구계 비주얼 톱 김요한 선수와 배구선수 한유미, 아나운서 최희를 초대해 혼인신고를 위한 증인이 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결혼 예전에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김세진은 "5년 결혼 생활하고 이혼 후 만난 전 여자 친구가 혜지 씨다. 이제 이 장면부터는 아내가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교제 11년 동안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고민도 있었고, 기회도 놓쳤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트라우마를 못 이겨낸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김세진은 친구들에게 "알다시피 아들이 있는데, 이제 군대도 갔고, 내 입장에서만 생각할 수 없으니까 (혼인신고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의 반응을 묻자 그는 "아들한테 '아빠 결혼해'라고 하니까, 아들이 '아빠 너무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또 아빠 모르게 혜지 씨한테 문자를 보냈더라. '축하드려요. 난 엄마가 둘이네 앗싸'라고"라고 답해 축하를 받았습니다.

김세진 진혜지 커플은 혼인신고 증인을 조건으로 김요한 한유미와 마당에서 좌식배구를 펼쳤습니다. 경기에서 이긴 김세진은 "고맙다"면서도 증인 사인을 받자마자 볼일 끝났다는 듯 "야 너희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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