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후보 "유권자 분별력 믿는다"
입력 2020-04-15 09:4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부인 김숙희 씨와 서울 종로구 교남동 자택 근처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54분 투표소에 도착해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침에 따라 시민들과 1m 간격으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한 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은 이 위원장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양손 비닐장갑 사용 등 표준 절차를 거쳐 8시 7분 투표소에 입장했다.
이후 투표 소감을 묻는 말에 "이런저런 생각이 오간다"고 답했다.

종로 선거운동 중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 "제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울먹거린 삼청동 선물가게 아주머니가 기억난다"면서 "그 울음이 무엇이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과 관련해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문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고 종로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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