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상 국회의장, 아내와 의정부 투표소에서 한 표 행사
입력 2020-04-15 09:29  | 수정 2020-04-22 10:05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하며 "현역 정치인을 마감하는 시기의 투표라 특별하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아내 김양수 씨와 함께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 마련된 의정부1동 제2투표소를 찾은 문 의장은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등 절차를 마친 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문 의장은 투표를 마치고 나와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는 투표로 완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구에 온 지는 몇 달 됐지만,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투표는 여기서만 할 수 있으니 오늘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6선에 성공한 곳입니다. 이후 국회의장까지 오른 문 의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계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이 지역구에서는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출사표를 냈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며 민주당에서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 후보가 전략 공천됐습니다.

결국 문석균 후보는 의정부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오영환 후보, 통합당 강세창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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