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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방 헨리 소사, 7이닝 1실점 ‘첫 승 쾌투’
입력 2020-04-15 09:18 
푸방 가디언스 소속인 헨리 소사가 중신 브라더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사진=CPBL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BO리그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고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 입단한 헨리 소사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소사는 14일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팀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푸방이 3-1로 이겼고 소사는 승리투수가 됐다.
애초 소사는 지난 12일 라쿠텐 몽키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경기가 우천 취소돼 이틀 뒤로 등판이 연기돼 이날 중신전 마운드에 올랐다.
소사는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1, 2, 4, 7회 4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다만 5회 안타와 2루타를 연속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내야 땅볼로 아웃과 실점을 교환했다.
KIA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트윈스에서 활약한 소사는 지난 시즌에도 푸방에서 시작했지만, SK와이번스에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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