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입국한 20대 중국인 코로나19 확진…미국 방문 이력
입력 2020-04-15 09:14  | 수정 2020-04-22 10:05

제주에서 1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 A 씨가 어제(14일) 오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후 다음 날인 그제(13일) 오전 7시 40분 대한항공 KE1201편으로 제주에 왔습니다.

이후 A 씨는 택시로 거주지로 이동해 자가 격리했습니다.


도는 A 씨가 미국 방문자인 능동감시 대상자로 통보됨에 따라 어제(14일) 구급차로 보건소로 이동한 후 2차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A 씨는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지 않았다가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습니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는 A 씨를 제주대병원 음압 병상에 입원 조치해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는 A 씨가 증상이 없어 검사 의무 대상자가 아니지만, 미국 입국자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신속히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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