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새 이어진 철원 산불…헬기 10대 다시 투입해 진화 중
입력 2020-04-15 07:15  | 수정 2020-04-22 08:05

어제(14일) 오후 5시 28분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리의 국유림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13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철원군은 신고 접수 즉시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했지만, 일몰 후 헬기가 복귀하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현장에서 불을 끄던 산불진화대원 등 132명도 험한 산세와 자욱한 연기 때문에 산 아래로 내려와 확산 방지에 주력했습니다.

산림 당국과 군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10대와 산불진화차 8대, 소방차 9대, 인력 361명 등을 투입해 다시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날 초속 4.7m로 다소 강하게 불던 바람도 초속 0.7m로 잦아들어 오전 중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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