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원에서 의정부성모병원 퇴원자·목욕탕 감염 등 확진 잇따라
입력 2020-04-15 06:24  | 수정 2020-04-22 07:05

강원 철원에서 의정부성모병원 퇴원자와 목욕탕을 통한 3차 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철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철원군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5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 2일 퇴원한 A 씨는 자택에서 계속 자가 격리 생활을 했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A 씨는 어제(14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인 60대 여성 C(철원지역 3번 확진자) 씨와 접촉한 80대 남성(철원지역 7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70대 여성 B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7일 남편이 확진 판정 직후 자가 격리한 B 씨는 최초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어제(14일) 호흡기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철원지역 3번 환자인 C 씨는 지난달 29일 특정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인 확진자 D 씨와 해당 목욕탕을 함께 이용했습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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