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열기 이어질까?
입력 2020-04-15 06:00  | 수정 2020-04-15 06:07
【 앵커멘트 】
21대 국회의원을 뽑을 총선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6.69%를 기록했습니다.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전체 유권자 4,400만 명 가운데 1,174만여 명이 투표를 이미 마친 것입니다.

오늘(15일) 본 투표는 전국 투표소 1만 4천여 곳에서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의 열기가 본 투표에도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2000년대 들어서 진행된 5번의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은 2004년에 진행된 17대 총선 60.6%입니다.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최종 투표율도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로 새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이 지지층 결집 때문이라며 자신들에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개표는 오늘 오후 6시 반부터 시작해 지역구의 경우 내일 새벽 4시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를 모두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 아침 8시 이후에나 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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