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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유승민 IOC 위원, 의료진 릴레이 응원캠페인 동참
입력 2020-04-15 00:00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스포츠닥터스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스포츠닥터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스포츠닥터스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캠페인에 합류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두 위원과 만나 직접 메시지를 건네받았다.
두 위원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선봉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은 2016년 역대 10번째 대한민국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해 6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IOC 위원이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IOC 위원 2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앞서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 성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하였으며 체육회관 임대료 인하도 시행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올림픽 연기 등 수많은 체육인과 국민 여러분들의 고충이 클 것으로 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과 모든 국민이 뜻을 함께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탁구협회 역시 지난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 배포 등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펼쳤다. 유승민 회장은 지금은 스포츠보다 인류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때”라면서 의료진분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코로나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리며, 바이러스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SNS에 응원 동참과 기부를 병행하는 캠페인으로 개인 SNS에 응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된다. 기부는 스포츠닥터스에 1만원 후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 후원금은 의료진과 환자에 필수물품인 마스크와 손세정제, 영양제로 구성된 키트로 전달된다. 기업 후원도 가능하다. 전 직원이 1만원씩 모금해 기부행렬에 동참할 수 있고 이 역시 필요한 물품과 영양제를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지금껏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앞장선 스포츠닥터스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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