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여파…도미니카 공화국, 대선·총선까지 연기
입력 2020-04-14 14:07  | 수정 2020-04-21 14:37

도미니카공화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선거를 두 달 미루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의 일간지 리스틴디아리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선거관리 당국이 애초 5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선과 총선을 2개월 후인 7월 5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보건 비상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7월에 치러질 선거에서는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의 후임과 상·하원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만약 오는 7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50%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같은 달 26일에 1,2위 결선 투표를 진행하며, 당선자는 오는 8월 취임하게 된다.
13일 기준 도미니카공화국에선 31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7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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