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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배구스타 자매, 흥국생명과 동반 계약 [오피셜]
입력 2020-04-14 10:46  | 수정 2020-04-14 10:46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배구스타 자매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동반 FA 계약을 맺었다. 사진=흥국생명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재영 이다영, 1996년생 쌍둥이 배구스타 자매가 14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나란히 FA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두 자매는 다시 만나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은 2014-15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선수로 데뷔한 흥국생명 잔류를 선택했다. 이다영은 V리그 첫 6시즌을 함께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떠난다.
레프트 이재영-세터 이다영 자매는 10일 2020 프로배구 FA로 공시된 지 4일 만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FA시장 최대어로 꼽힌 두 여자국가대표 쌍둥이가 거취를 결정하면서 나머지 FA 선수들에 대한 접촉이 23일 오후 6시 협상 시한까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FA 공시에 앞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V리그에서도 같이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꿈은 곧 현실이 됐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올해에야 만 24세가 되는 여전히 어린 나이다. 그러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MVP와 베스트7까지 모두 섭렵한 이재영은 물론이고 이다영도 최근 3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된 V리그 여자부 최정상급 선수다.
이들 쌍둥이 자매는 소속팀 우승과 올스타전 MVP를 경험한 것도 공통점이다. 개인 기량과 큰 경기 경험, 스타성을 겸비한 이재영-이다영 듀오가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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