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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손편지, 아들 향한 애정 가득 “부족한 어른이지만 노력할게” [M+★SNS]
입력 2020-04-14 09:41 
유세윤 손편지 사진=DB
개그맨 유세윤이 손편지를 공개했다.

13일 유세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다짐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루에 한번 이상 기분 좋게 해주기 였는데 결과는 오히려 내가 기분 나쁘게 만드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네요”라며 아들의 밑줄이 위로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나 처럼 비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하루 기분 좋기를. 그리고 팔로워 분들도 여기 오면 그래도 조금은 기분이 좋아지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에게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민하야, 아빠의 단점은 '말로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란다. 아빠도 말하고 후회하고 했던 적이 많아. 특히 엄마에게도 너에게도 가끔은 아빠의 짧은 생각으로 기분 나쁘게 했던 많은 것 같아서 참 미안해"라며 아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아빠는 어른이지만 많이 부족한 어른이야. 혹시나 너의 눈에도 아빠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 같으면 꼭 말해줘. 아빠도 고치려고 노력할게"라고 당부했다.
유세윤 손편지 사진=유세윤 SNS

그러면서 아빠도 고치려고 노력할게. 그리고 그만큼 민하는 아빠보다 적어도 아빠보다는 완벽한 사람이 되어가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다음 글을 읽고 모순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 치시오"라는 그의 글에 아들은 "완벽함"이란 답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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