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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박훈과의 악연 계속…김시은부터 안지호까지 [종합]
입력 2020-04-13 22:5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김서형과 박훈은 과거부터 악연으로 얽혀있었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과 백상호(박훈)의 악연이 공개됐다.
과거 백상호는 차영진의 단짝 친구인 최수정을 죽인 진범이었다. 백상호는 최수정을 살해한 후 차영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영진에게 차영진 대신 최수정을 죽인 것이라는 죄책감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차영진은 백상호의 전화에 분노하며 백상호를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의 악연은 현재에도 계속됐다. 이번엔 최수정이 아닌 고은호를 통해서였다. 고은호는 기억을 찾았다. 고은호는 백상호의 호텔 10층에서 최수정의 사진과 핸드폰을 봤다고 차영진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고은호는 자신이 왜 호텔 옥상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했다. 고은호는 자신이 최수정의 사진과 핸드폰을 본 것을 백상호에게 들키면 백상호가 자신을 죽일 것 같았다고 했다. 그래서 백상호의 방에서 급하게 빠져나와 호텔 옥상으로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차영진은 고은호의 가방을 날치기한 것도, 다시 돌려놓은 것도 백상호라는 것을 알아챘다. 차영진은 고은호에게 왜 1층이 아닌 호텔 옥상으로 도망쳤냐고 물었다.
고은호는 그 사람들은 단번에 눈치를 챘다. 내가 도망친다는 걸”며 죽기 싫었다. 죽을 만큼 무서워서 발을 뗄 수 없었다. 그 사람들 나타난 순간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왜 중간에 뛰어내렸냐는 차영진에 물음에 고은호는 끌려 올라가는 순간 너무너무 무서웠다”며 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까 봐”라고 했다.

차영진은 고은호에게 네가 기억을 전부 찾은 걸 알면 무슨 일을 할지 가늠이 안 되는 인간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아무도 알면 안 된다. 네가 기억을 찾은 것도, 책을 찾은 것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민성의 엄마는 윤희섭을 찾았다. 학교에 투자를 더 할 테니 자신의 잘못을 넘어가 달라는 것이었다. 하민성의 엄마는 민성이가 불쌍해서 호의를 베풀었는데 협박을 했다. 그게 애가 할 짓이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러자 윤희섭은 어머니 잘못은 참회와 사죄 그리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시험지를 빼돌린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하민성의 엄마는 분노하며 부인 덕에 그 자리 앉은 주제에. 이제부터 내 돈, 내 아들 당신한테 못 맡긴다”며 자리를 떴다.
하민성의 엄마는 곧장 교실로 향했다. 하민성을 데리고 전학 절차를 밟기 위해서였다. 하민성은 이 학교를 계속 다니게 하면 공부는 계속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엄마를 협박했다. 이에 엄마는 하민성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홀로 교실을 나섰다.
윤희섭은 백상호에게 앞으로 고은호는 학교 측에서 책임지겠다고 통보했다. 윤희섭은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수술비 전부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백상호는 못마땅해하며 임희정이 꿔간 내 돈은 어쩔 생각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희섭은 장기호 목사를 찾을 거다”라고 답했다. 백상호는 모르는 척하며 왜 장기호 얘기가 나오냐고 물었고, 윤희섭은 백 대표는 왜 장기호를 찾고 있냐”고 물었다. 자신이 장기호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윤희섭이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백상호는 표정을 굳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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