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3가지 유형의 변이 일으키며 확산"
입력 2020-04-13 19:33  | 수정 2020-04-13 20:48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가지 유형의 변이를 일으키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A형 바이러스가 B형으로, B형 바이러스가 다시 C형으로 변이됐다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요.

먼저 A형의 뿌리는 중국 우한의 박쥐와 천산갑이었습니다. 발병 초기 박쥐와 뱀에 이어, 박쥐와 천산갑 얘기도 나왔었죠.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우한에서 살았던 미국인과, 미국 본토, 그리고 호주에서 크게 번졌습니다.

오히려 중국에서 크게 유행한 건 A형에서 변이된 B형 바이러스였습니다.

B형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크게 유행했고, 동아시아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B형에서 변이된 C형 바이러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초기 환자들을 감염시켰습니다.


C형 바이러스가 퍼져나간 유럽에선 지금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죠.

영국은 존슨 총리가 중환자실 신세까지 졌다가 다행히 퇴원했습니다. 다소 야위고 창백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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