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머지 공범들도 체포·기소·추적 중…검·경 "끝까지 쫓는다"
입력 2020-04-13 19:31  | 수정 2020-04-13 20:10
【 앵커멘트 】
주범인 조주빈이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럼 다른 공범들의 수사상황은 어떨까요?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운영했던 '이기야', '부따', '사마귀' 중 2명은 현재 구속됐고, '사마귀'만 현재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성 착취물을 유포한 '태평양' 이 모 군, 스토킹한 여성의 살인을 부탁한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 '성폭행 공모'에 가담한 한 모 씨 등 4명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 중 2명은 오늘(13일) 조주빈과 함께 추가로 기소됐죠.

조주빈에게 사회 유명 인사나 피해 여성의 개인정보를 넘겼던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 최 모 씨는 현재 검찰로 송치된 상태입니다.

또 개인 범죄로 이미 구속된 '와치맨' 전 모 씨와 '켈리' 신 모 씨는 각각 수원지법과 춘천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데,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죠.

여기에 조주빈 이전 'n번방' 운영자였던 '갓갓'은 현재 경찰에서 계속 추적 중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관대해 조주빈 같은 범죄자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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