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총선 뒤 특단의 고용 대책"…'배민 논란' 대응책 지시
입력 2020-04-13 19:30  | 수정 2020-04-13 20:5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한 달 만에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단의 고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논란이 된 배달의민족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도 독과점 플랫폼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주요국 경제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지금, 가장 큰 걱정거리는 고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총선 다음 주 치러질 5차 비상경제회의 안건으로 고용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경제 살리기의 시작도 끝도 일자리입니다. 지금은 고통의 시작일지 모릅니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회의에서는 공공사업을 앞당기거나 한시적으로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최근 논란이 된 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독과점 플랫폼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 소상공인과 배달노동자 권리 보장도 챙기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르고 있는 총선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하고 있다며,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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