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가격리자 투표 어떻게?…"무증상자만 투표?" 불만도 제기
입력 2020-04-13 19:20  | 수정 2020-04-13 19:54
【 앵커멘트 】
총선 당일,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증상만 없다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자들은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다 끝나고 투표를 하는데,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투표를 원하는 자가격리자는 투표 당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동 시간과 투표 시간을 감안해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자가격리가 일시 해제됩니다다.

걷거나 자기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관리자 일대일로 붙습니다.

▶ 인터뷰 : 이재관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 "자가격리자가 투표소로 출발했을 때, 도착했을 때, 또 복귀했을 때 자가격리자 앱이나 문자로 전담공무원에게 보고토록 할 계획입니다."

일부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 자가격리자
- "무증상 체크 자체가 셀프로 체온 재서 진행되는 건데 믿을 수가 없고…. 우편 투표나 이런 방법도 있을 것 같거든요. 저희는 신원이 다 확인됐으니깐."

설명이나 안내를 못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 인터뷰(☎) : B 자가격리자
- "저한테는 투표 못 한다고만 이야기를 했거든요. 아직 연락받은 것도 없어요. 뉴스 보고 알았어요."

자가격리자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정부가 투표 의사를 확인할 때 이에 응답한 경우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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