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소득 은퇴자도 대출 가능…신용평가에 주택 가치 반영
입력 2020-04-13 17:47 
우리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심사에 차주 소득뿐 아니라 보유 주택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자산평가지수'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수는 개인이 보유한 주택 자산 평가 금액을 산출해 규모별로 등급화한 지표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제공한다.
신고 소득이 적거나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워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개인사업자, 은퇴자 같은 고객도 자산평가지수를 보완적 지표로 활용해 신용평가가 가능해진다. 우리은행 측은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개인 신용대출을 이용해 적정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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