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동해안 해안도로 연결 `드라이브 코스` 조성
입력 2020-04-13 17:40 

강원도가 동해안 주요 해안도로를 연결한 '바닷가 자동찻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동해안 6개 시·군과 단절된 도로연결 및 전망대 설치 등을 통한 바닷가 자동찻길 조성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체는 강릉 헌화로와 삼척 새천년도로 등 자연경관이 우수한 해안도로의 단절 구간 24㎞를 연결하고 전망대를 설치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심리적·물리적으로 가까워진 강원도의 관광산업이 해수욕이나 당일치기 관광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체류형 관광 루트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동해안 해안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루트 선정 △시군별 특성화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 △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 추진주체 선정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간 교류, 공공 및 민간 고용확대 등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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