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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서울 강남에 홍보관 `더샵갤러리` 개관…"철강재로 새 건축문화 선도"
입력 2020-04-13 16:51 
더샵갤러리 내 키테틱벽 모습 [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고급 철강재와 건축을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소개하는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더샵갤러리'는 경쟁사에 비해 소재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4966㎡, 3층 규모로 홍보관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고,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사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했으며,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맡았다.
건물 외벽에는 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해 홍보관이 마치 공원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주도록 반짝이지 않는 고급 스테인리스가 사용됐다. 이 제품은 포스코가 반짝이는 스테인리스에 식상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로비 정면의 3D 입체모형의 움직이는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해 장식했다. 천장에는 고내식 도금강판(PosPVD)을 사각 형태의 나뭇잎으로 형상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한 2층 분양전시관 주요 벽체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대리석과 나무 느낌의 포인트월은 포스코강판이 생산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다. 건설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건축용 철강재도 첨단 IT기술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층 로비 미디어테이블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미니어처를 설치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와 활용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 건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스마트컨스트럭션, 스마트시티 등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인 철강재의 경쟁력은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3층 주거문화관에는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기술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선 출입문 안면인식 기술을 비롯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 등 미세먼지 저감시스템과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 및 메이크업까지 보여주는 드레스룸 '스마트미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새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구조도 선보였다. 먼저 1인 가구 증가에 맞춘 '라이프스타일룸'은 홈트레이닝과 유튜브 제작, 재택근무 등 입주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친화적 구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中庭)' 설계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문을 연 홍보관은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 콘셉트의 건축용 철강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통해 건축문화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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