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에 안전자산 선호…금값 이틀째 최고치
입력 2020-04-13 16:48  | 수정 2020-04-20 17:05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금값이 오늘(13일) 2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6만6천15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6만5천34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입니다.

또 이날 장중 6만6천190원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금값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고자 미국 등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금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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