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재즈페스티벌, 코로나19 확산에 가을로 연기
입력 2020-04-13 16:31 
[사진 출처 =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서울재즈페스티벌도 미뤄졌다.
13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가을로 연기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최대한 기존과 동일한 현장 조건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참여가 확정됐던 국내외 모든 아티스트들과 일정 변경에 따른 출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변경된 개최 일정과 장소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공지될 예정이며, 3차 라인업 역시 다음 달 안에 발표된다.

이미 서울재즈페스티벌 표를 예매했으나 변경된 날짜에 관람을 원치 않으면 새 일정 발표 후 10일 안에 예매처에서 수수료 없이 환불할 수 있다.
라인업 변경으로 말미암은 환불도 3차 라인업 발표 후 10일 이내에는 가능하다.
애초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오는 5월 23~24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었다.
전설적인 재즈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와 세계적인 사이키델릭 팝 밴드 엠지엠티(MGMT), 영국 신스팝 듀오 혼네를 비롯한 해외 음악가와 악동뮤지션(AKMU), 백예린, 크러쉬 등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지난 1·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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