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진, 종로구 송현동 땅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삼성증권` 선정
입력 2020-04-13 16:13 
대한항공의 송현동 옛 주한미대사관 숙소 부지 [사진 = 연합뉴스]

한진그룹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의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이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 분석과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 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진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와 인천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 저수익 자산과 비주력 사업에 대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지속적인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해 그룹의 재무구조를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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