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지붕 세가족' 윤석오 12일 별세…향년 74세
입력 2020-04-13 15:55  | 수정 2020-04-13 15:56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윤석오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74세입니다.

윤석오 측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초 폐암 발병 후 투병해오다 어제(12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단독 보도).

고(故) 윤석오는 MBC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한지붕 세가족' 등 70~8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한지붕 세가족' 순돌아빠 역 임현식 친구로 나와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고인은 '조선왕조 500년', '허준', '상도',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대하 사극에도 단골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81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제1공화국'에서 '제5공화국'까지 공화국 시리즈에 출연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습니다.

또한 고인은 극단 '춘추' 상임고문을 역임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고인은 1991년 금천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의정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3선 의원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썼으며 2005년 12월부터 자유민주연합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 2008년 12월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B10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14일) 오전 5시 10분,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