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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배리 본즈, 윌리 메이스 기록 경신 外
입력 2020-04-13 15:46 
배리 본즈는 2004년 이날 윌리 메이스를 넘어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4월 13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4월 13일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덴버 너깃츠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 1413승을 기록하며 레니 윌켄스를 제치고 NBA 통산 최다승 감독이 됐다.
▲ 2014년 4월 13일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바 왓슨이 8언더파를 기록,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생애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 요나스 블릭스트, 조던 스피스가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 2004년 4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홈런을 기록, 자신의 대부였던 윌리 메이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본즈는 SB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벤 포드를 상대로 홈런을 때리며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 1997년 4월 13일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18언더파로 톰 카이트를 12타 차이로 따돌리고 대회 기록을 세웠다.
▲ 1997년 4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더블헤더에서 진기록이 나왔다. 디트로이트 타자 트래비스 프라이맨이 화이트삭스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쳤다. 에르난데스는 하루에만 두 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힘든 하루를 보냈다. 이날 뉴욕에서는 하루에만 네 경기가 열렸다. 뉴욕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더블헤더를 치렀다. 뉴욕과 베이 에어리어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나란히 더블헤더를 치렀다.
▲ 1986년 4월 13일 F1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아일톤 세나가 나이젤 맨젤을 0.014초 차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F1 역사상 가장 근소했던 1, 2위 격차로 기록됐다.

▲ 1986년 4월 13일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잭 니클라우스가 9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46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최고령 마스터스 우승 기록을 세웠다.
▲ 4월 13일은 피트 로즈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1984년 4월 13일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이었던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제리 쿠스먼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 통산 4000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이 콥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4000안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보다 앞선 1963년 4월 13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 1975년 4월 13일 마스터스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 대회에서 리 엘더는 1974년 몬산토 오픈 우승 자격으로 참가, 컷오프 탈락했지만 대회 역사상 첫 흑인 출전 선수로 기록을 남겼다.
▲ 1972년 4월 13일 메이저리그 노조가 파업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파업이었다. 13일간의 파업으로 86경기가 취소됐다.
▲ 1957년 4월 13일 NBA 파이널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세인트루이스 호크스를 125-123으로 누르고 4승 3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셀틱스 역사상 첫 우승이었다.
▲ 1954년 4월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경기를 치렀다.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가 연고를 이전해 팀명을 바꾼 오리올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 1954년 4월 13일 행크 애런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1926년 4월 13일 워싱턴 세네이터스 투수 월터 존슨이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와 시즌 개막전에 등판, 15이닝 6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일곱 번째 개막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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