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브라질 TV 공장 재가동 3일만에 또 셧다운
입력 2020-04-13 15:43 
셧다운 연장된 LG전자 미국 테네시 세탁기공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 브라질 마나우스 TV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가동 중단됐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가동 중단에 들어간 현지 TV 공장이 지난 6일 일시적으로 재가동됐다가 9일 다시 셧다운에 돌입했다.
현지 상황과 물동량을 고려한 선제 조치로 19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사회적 격리 조치를 둘러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지방정부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동제한이 국민 기본권을 제한한다며 소송 제기 움직임까지 보인다.

이날 재가동 예정이었던 LG전자의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은 셧다운 기간을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 물동량을 고려한 조치로 오는 15일 재가동 예정이다.
이 밖에 LG전자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은 이날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삼성전자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은 19일까지 멈춘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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