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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종민, 예능 천재의 저력…최고시청률 14.2%
입력 2020-04-13 15: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종민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시청률 1부 7.1%, 2부 10.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부 남녀2049 시청률은 5.5%로 예능 전체 1위를 수성, 일요일 저녁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멤버들이 최초로 인력사무소 재택근무에 당첨돼 기뻐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루가볼 전국일주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중소 팀(연정훈, 문세윤, 딘딘)에 이어 소금 화채 복불복의 수렁에 빠진 배신자 팀(김종민, 김선호, 라비)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세가 역전된 상황에 좌절했다.
하지만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김씨 3형제의 신개념 전략이 빛을 발했다. 팀 전원이 마치 소금 화채를 먹고 있는 것처럼 연기한 것. 그 중에서도 김종민은 특히 리얼하게 고통을 표현하며 배꼽을 잡게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상대 팀은 물론, 같은 팀인 김선호와 라비마저 포복절도하며 현장이 초토화됐다.

김종민은 기상 미션에서도 큰 웃음을 자아내며 예능 천재의 저력을 입증했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복잡한 발음의 뉴스 멘트를 틀리지 않고 읽어야 하는 상황, 김종민은 거침없는 리딩 실력과 연이은 실패에도 자신만만한 태도로 대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미션 성공 여부보다 김종민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그의 미(美)친 예능감에 일제히 감탄했다.
이렇듯 ‘두루가볼 전국일주 특집은 거침없이 달려온 게임들의 향연과 멤버들의 몸을 내던진 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전국 여행기를 완성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엔딩 너무 훈훈하다”, 멤버들 최고! 웃겨 죽는 줄”, 방송 보면서 이렇게 눈물나게 웃어본 적 처음이다”, 진짜 신선하고 흥미로웠던 특집”, 전국 방방곡곡 다녀온 기분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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